[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전교생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칭찬의 표창장을 전달한 학교가 눈길을 끈다.
충북 청주 대길초는 어린이날을 맞아 학급별로 담임교사가 표창장을 제작, 학생들에게 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
학교장이 주는 공식적 상은 아니지만, 담임 교사가 비공식적으로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상장을 수여해 의미가 있다.상의 종류로는 ‘마음이 따뜻한 어린이상, 몸이 건강한 어린이상, 친구를 배려하는 어린이상, 다독다독 어린이상’ 등 학생들의 개성을 인정하고 가장 잘 하는 부분을 칭찬하는 상이다. 또 텀블러를 부상으로 줘 일회용품을 줄이고 환경사랑을 실천하도록 했다.
상장을 받은 천준영(1년)군은 “친구들 모두 선생님께 상장을 받아서 너무 좋아요. 더 열심히 공부하고, 다음에 또 받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경세 교장은 “학급의 모든 아이들에게 상을 줘 학생들의 긍정적 마인드와 자존감이 높아지는 교육적 효과가 있다. 전교생이 상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고 전했다.